혹시 아침에 공들여 화장했는데 오후만 되면 칙칙해 보이는 피부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들뜨는 화장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촉촉하다는 쿠션, 커버력이 좋다는 파운데이션… 좋다는 건 다 써봤지만 썩 만족스럽지 못했죠. 그러다 우연히 빈느 에센스 광채 쿠션을 접하게 되었고, 솔직히 반신반의하며 사용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꽤 만족스러웠어요! 제가 느낀 점들을 꼼꼼하게 공유해 드릴게요.
촉촉함과 커버력을 동시에? 에센스 광채 쿠션의 첫인상
일단 이름부터가 ‘에센스 광채 쿠션’이잖아요? 촉촉함과 광채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21호 라이트 베이지 색상을 선택했는데, 제 피부톤에 딱 맞는 자연스러운 컬러였어요. 쿠션을 퍼프에 묻혀 얼굴에 톡톡 두드려보니, 정말 촉촉한 에센스가 피부에 스며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얇게 발리면서도 어느 정도의 커버력도 있어서 놀랐어요. 붉은 기나 잡티를 자연스럽게 가려주면서도 답답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오후에도 끄떡없는 촉촉함, 다크닝은 어떨까?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지속력이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쿠션들은 시간이 지나면 건조해지거나, 심하면 화장이 갈라지는 현상까지 있었거든요. 그런데 빈느 에센스 광채 쿠션은 오후에도 촉촉함이 유지되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완벽하게 처음 화장 그대로는 아니지만, 칙칙해 보이는 다크닝 현상도 덜했습니다. 수정 화장을 거의 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였어요. 촉촉한 타입이라 지속력은 크게 기대 안했는데,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SPF50+ PA++++, 자외선 차단은 기본! 기능성 인증까지?
자외선 차단 지수가 SPF50+ PA++++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자외선 차단 기능은 필수라고 생각하거든요. 게다가 기능성 화장품 인증까지 받았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따로 선크림을 챙겨 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간편함도 좋았고요.
아쉬운 점은 없을까? 솔직한 단점 파헤치기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겠죠? 빈느 에센스 광채 쿠션 역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커버력이 엄청 뛰어난 편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심한 여드름 흉터나 짙은 기미를 완벽하게 가리고 싶다면 컨실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처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딱 맞겠지만, 완벽한 커버력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빈느 에센스 광채 쿠션은 촉촉함과 자연스러운 커버력을 동시에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건성 피부로 촉촉한 쿠션을 찾고 계신 분: 에센스 성분이 피부에 수분감을 더해줘 건조함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분: 얇게 발리면서도 톤업 효과를 줘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 수정 화장을 귀찮아하는 분: 지속력이 좋아 덧바르는 횟수를 줄여줍니다.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여성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저처럼 피부톤이 칙칙해지거나 화장이 들뜨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빈느 에센스 광채 쿠션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